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17회 다시보기 - 줄거리
산타는바뻐
2022. 6. 4. 22:41
내 편 안 들어줬다고 울던 손녀 은기(기소유)가 안쓰러워 춘희(고두심)는 소세지 반찬에 닭고기도 삶아주고 잠수 놀이도 해주며 은기를 달랜다. 해선과는 가까스로 통화가 되지만, 마트에서 일하고 있다고 얼버무리는 게 미심쩍다.
한편, 잔뜩 즐거워진 은기는 친구와 소꿉놀이를 하다 자기도 모르게 그만 아빠가 병원에 있단 얘기를 하고 마는데.
"너 아빠 병원이시냐?" 다그쳐 묻는 춘희에게 은기는 아빠가 서해 백령도에 있다고 악을 쓰며 운다.
춘희는 그 걸음에 목포로 향하고 만수의 상태는 갈수록 위급해진다.
4일에 방송하는 우리들의 블루스 17회(춘희와 은기2)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하나 남은 아들마저 잃을 위기에 처한 현춘희의 참담함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항상 마을 사람들의 든든한 중심이 되어줬던 현춘희가 이렇게 무너져 내린 모습은 처음이다.
이를 앙다물고 슬픔을 억누르려 하지만 잘되지 않는 듯 눈물을 흘리는 현춘희의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오열하는 할머니의 앞에서 손녀 은기도 울음이 터진 모습이다.
강옥동(김혜자)의 품에 안긴 손은기는 눈물에 콧물까지 펑펑 쏟으며 서럽게 울고 있는 모습이 담겨졌다.